6월21일부터 한 달 여간 연세대학교박물관에서는 강원도 정선 매둔 동굴유적의 4차 발굴조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. 연세대학교 발굴조사단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두 해에 걸친 3차례의 선행 발굴을 통하여 구석기, 신석기, 청동기 총 세 시기의 문화층을 확인하였습니다. 이번 4차 발굴조사에서는 출토된 생태유물에 대하여 심도 높고 종합적인 자연과학분석을 시행할 예정입니다. 이러한 종합연구는 한국 선사고고학 분야에서 처음 시도되는 예로서 기대가 높습니다. 이번 조사·연구를 통해 수만 년 간 묻혀있던 한국 선사시대의 문화적 환경적 특성을 살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, 정선군의 문화적 역량을 홍보하는 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